어깨가 한쪽만 올라간 것 같다거나, 앉은 자세가 자꾸 기운다고 데려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라는 중에는 좌우가 완전히 같지 않은 경우도 흔해서, 어디까지가 봐 둘 만한 것인지 궁금해하십니다.
학교 신체검사에서 한 번 짚고 넘어가 걱정이 되어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제 확인하면 좋을까요
옷을 얇게 입히고 뒤에서 보시면 알기 쉽습니다.
어깨선, 날개뼈 높이, 허리 옆선. 이 셋이 좌우로 비슷한지 보세요.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등의 한쪽이 더 솟아 보이는지도 자주 보는 부분입니다.
가방과 책상도 같이 봅니다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도 봅니다.
오래되면 그 자세가 익숙해집니다.
책상과 의자 높이가 안 맞으면 앉을 때마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기도 합니다. 바꾸기 어려운 부분은 아니니 먼저 점검해 보셔도 좋습니다.
통증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자세가 신경 쓰이는 것과 아프다고 하는 것은 다릅니다.
등이나 허리가 아프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 꼭 알려 주세요.
밤에 아파서 깬 적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성장 속도와 겹치는 시기인지
키가 빠르게 자라는 시기에는 뼈와 근육이 자라는 속도가 달라 일시적으로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최근 1년 사이 키가 얼마나 컸는지 대략 알고 계시면 말씀해 주세요.
운동을 하고 있는지
한쪽 팔이나 다리를 주로 쓰는 운동을 오래 하면 좌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이나 야구 같은 종목이요.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는지 알려 주시면 그 점을 감안해서 봅니다.
사진을 찍어 오셔도 됩니다
진료실에서는 긴장해서 평소 자세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에서 뒤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도움이 됩니다.
서 있는 사진과 앉아 있는 사진, 두 장이면 충분합니다.
자라는 시기라 한 번 보고 끝내기보다 간격을 두고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성장기 자세에 관한 일반적인 참고 정보입니다.
사진을 찍어 두셨다면 천호 정형외과 진료 때 함께 보여 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