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삐고 나서 자꾸 반복된다고들 하십니다.
같은 발목이 계속 그렇습니다.
처음 삐었을 때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같은 자리가 약해진 채로 남기도 합니다. 그래서 횟수가 중요합니다.
한 번은 넘어갈 수 있지만 세 번째부터는 다르게 봅니다.
몇 번째인지 세어 보세요
처음이라면 이번에 잘 넘기는 게 우선입니다.
서너 번째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언제 처음 삐었는지, 그 뒤로 몇 번이나 반복됐는지 대략이라도 기억해 오시면 좋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반복되나요
계단인지, 울퉁불퉁한 길인지.
아니면 평지에서도 그냥 꺾이는지요.
평지에서 아무 일 없이 꺾인다면 그건 좀 더 들여다볼 부분입니다.
붓기가 빠지는 데 걸린 시간
삔 직후 얼마나 부었고 며칠 만에 가라앉았는지도 봐 둡니다.
한쪽 발목이 반대쪽보다 여전히 두툼하다면 그 이야기를 해 주세요.
신발과 바닥도 함께 봅니다
신발도 봅니다.
바닥이 한쪽으로 닳았으면 같은 방향으로 계속 힘이 실립니다.
평소 신는 신발을 신고 오셔도 되고, 많이 신는 신발 사진을 찍어 오셔도 됩니다.
처음 삐었을 때 어떻게 하셨는지
파스만 붙이고 넘어갔는지, 며칠 쉬었는지, 병원에서 봤는지에 따라 지금 상태가 달라집니다.
처음 삐었을 때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그 자리가 헐거운 채로 남기도 합니다. 반복되는 분들에게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발로 서 보세요
눈을 뜬 채로 한 발로 서서 몇 초 버티는지 양쪽을 비교해 보세요. 차이가 크면 그것도 확인할 부분입니다.
넘어질 수 있으니 벽 옆에서 해 보시고, 몇 초쯤 차이가 났는지만 기억해 오시면 됩니다.
반복되는 횟수와 상황을 정리해 오시면 그다음 이야기가 빨라집니다. 이 글은 발목 염좌 반복에 관한 일반 안내입니다.
같은 자리를 여러 번 삐셨다면 천호 정형외과 진료에서 한번 짚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