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동안에는 본인 몸이 뒷전이 됩니다.
대개 그렇습니다.
손목이 시큰한데도 안아야 하고, 허리가 결려도 들어 올려야 합니다.
아이가 무거워지는 속도를 몸이 못 따라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손목 엄지 쪽이 아픈 경우
엄지와 손목 사이가 찌릿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병뚜껑을 돌릴 때 특히 그렇습니다.
어느 쪽 손인지, 언제부터인지, 안을 때 아이를 어떻게 받치는지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안는 자세가 한쪽으로 굳었는지
대개 편한 쪽이 정해져 있습니다.
같은 팔로만 안으면 그쪽 어깨와 반대쪽 허리에 같이 무리가 갑니다.
의식적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으니, 어느 쪽이 주로 쓰이는지만 알고 계셔도 도움이 됩니다.
바닥에서 들어 올리는 동작
바닥에서 들어 올릴 때가 제일 부담입니다.
허리를 굽히는 대신 무릎을 접고 앉았다 일어나 보세요.
다만 무릎이 이미 불편하신 분은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어느 쪽이 더 힘든지 말씀해 주시면 함께 상의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들어 올리는 횟수
하루에 몇 번이나 안았다 내렸다 하시나요.
세어 보면 생각보다 많습니다.
카시트에 태우고 내리는 것, 유모차에서 꺼내는 것까지 합치면 하루 수십 번입니다. 그 무게와 횟수가 손목과 허리에 그대로 갑니다.
잠을 어떻게 주무시는지
밤중에 여러 번 깨서 아이를 돌보면 회복할 시간 자체가 줄어듭니다.
몸이 아픈 이유 중에 잠이 끊기는 것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몇 시간이나 이어서 주무시는지도 말씀해 주세요.
진료를 미루게 되는 이유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서 못 오신다고들 하십니다.
시간을 짧게 쓰시려면 메모를 해 오시면 됩니다.
언제부터, 어떤 동작에서, 어느 쪽인지 세 줄이면 충분합니다.
육아 중에는 통증을 참고 넘기기 쉽지만 반복되는 동작이라 오래 갑니다. 이 글은 육아기 손목과 허리 부담에 관한 일반 안내입니다.
짧게라도 시간이 나실 때 천호 정형외과 진료를 한번 잡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